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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순해 한번도 안 짖던 '골댕이'가 갑자기 짖어 아파트 주민 150명을 살린 사연

한 번도 짖지 않았던 골든 레트리버가 짖어 주민 150여 명의 목숨을 구했다.

인사이트hk0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순한 성격을 가져 한 번도 짖지 않은 골든 레트리버가 돌변해 짖기 시작하자 아파트 주민들은 깜짝 놀라 집에서 뛰쳐나왔다.


주민들은 레트리버가 짖는 소리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골든 레트리버가 갑자기 돌변한 이유는, 주민들이 다행의 한숨을 내쉰 사연이 무엇일까.


2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hk01'은 인도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를 전했다.


hk01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인도 벵갈루루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집 안에는 늙고 병든 할머니와 골든 레트리버가 있었다.


'천사견'이라고 알려진 골든 레트리버는 엄청나게 순한 성격을 가져 한 번도 짖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주민들은 이날 골든 레트리버가 사납게 짖는 소리를 듣게 됐다. 오랜 시간 레트리버가 짖어대자 깜짝 놀란 주민들은 바깥으로 뛰쳐나오기 시작했다.


그때 주민들의 눈에는 골든 레트리버와 할머니가 사는 집 베란다에 불꽃이 피어오르는 장면이 들어왔다.


인사이트hk01


깜짝 놀란 주민들은 불난 곳으로 뛰어가 할머니와 레트리버를 구했다. 화재를 목격한 주민들은 아파트 안에 있던 사람들을 향해 "밖으로 대피하라"고 외쳐댔다.


아무도 불난 사실을 알지 못했지만 레트리버가 짖는 소리 덕분에 당시 아파트 안에 있던 주민 150여 명은 모두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었다.


한편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약 2시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레트리버의 '경고' 덕분에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hk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