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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과 결혼해 '평민'된 일본 마코 공주, 황궁서 명품드레스 한 벌도 안 챙겼다

왕실 지위, 지원금을 모두 포기한 일본 마코 공주의 미국 일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뉴욕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한 마코 공주 옷차림 / NH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인 마코 공주가 황실을 떠나 미국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


지휘도, 지원금도 포기하고 대학 동창인 고무로 케이와의 '사랑'을 선택하면서다.


마코 공주의 미국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DailyMail)'은 뉴욕에서 포착된 마코 공주 파파라치 사진을 공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결혼 전 드레스를 즐겨 입던 마코 공주 / NHK


공개된 사진에는 보안요안 없이 혼자서 쇼핑하는 마코 공주의 모습이 담겼다.


양손에 커다란 쇼핑백을 들고 길을 잃은 듯 여러 사람에게 길을 묻는 듯한 모습도 전해졌다.


우아한 드레스를 입은 모습만 보여주던 마코 공주는 옷 스타일도 180도 바뀐 모습이었다.


인사이트신혼 생활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는 마코 공주의 공항 패션 / Japan Today


통 큰 청바지, 널찍한 티셔츠, 편안한 코트 등 자유로운 패션 스타일을 보여줬다.


패션디자이너 돈 코니시(Don Konishi)는 "호화로운 드레스 차림에서 스웨터, 청바지, 숄더백 등 마코 공주가 완벽한 서민으로 변신했다"며 놀라워했다.


일본 황궁 관계자들에 따르면 마코 공주는 왕실에서 입던 옷 등을 전혀 챙기지 않았다.


인사이트신혼 생활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는 마코 공주의 공항 패션 / Mainichi


한편 마코 공주는 왕실에서 품위 유지비로 제공하는 최대 1억 5,250만 엔(한화 약 16억 원)에 달하는 일시금을 거절하고 혼인 신고만 한 채 뉴욕으로 떠났다.


이들은 한 달에 최소 4,300달러(한화 약 512만 원)의 월세를 내야 하는 맨해튼 아파트를 신혼집으로 정했다. 개인적으로 고용한 직원들이 아파트를 오가며 24시간 부부의 수발을 든다.


일본 내에서 마코가 공주 신분을 잃고도 여전히 호화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자 마코 측은 지인들의 도움으로 신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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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뉴욕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한 마코 공주 옷차림 / Daily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