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에게 성폭행 당한 딸 산부인과 데려가 '처녀막 재건 수술' 해달라고 한 엄마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미성년'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자신의 딸이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된 엄마의 반응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사오스타(Sao Star)'는 하노이의 한 농업병원 산부인과 의사 레 티 김 둥(Lê Thị Kim Dung)이 최근 진료한 14살 A양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둥 박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쯤 병원으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고 한다. 14살 딸아이의 처녀막을 검사하고 재건 수술을 해줄 수 있냐는 내용이었다.


둥 박사는 어찌된 일인지 알아보기 위해 모녀를 병원으로 불렀다. 병원에 도착한 A양의 얼굴에는 두려움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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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 박사는 소녀의 어머니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A양이 어머니에게 "7살 때부터 삼촌에게 여러 번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털어놨고 이 이야기를 들은 어머니는 경찰에 신고를 먼저 하는 것이 아닌 산부인과에 데려온 것이다.


A양의 어머니는 자신의 선택에 대해 "나중에 결혼하게 되면 신랑이 이상하게 생각할텐데 어떻게 보고만 있냐"고 주장했다고 한다.


놀랍게도 검사 결과 A양의 신체에는 이상이 없었다. 안도 보다는 A양의 거짓말을 의심하는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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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 박사는 "성폭행이 반드시 성교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아이의 몸을 만지고 성기를 문지르는 것도 성적 학대의 일부다"며 일침을 가했다고 한다.


둥 박사는 "성적 학대를 당한 아이를 위해서는 증거를 남기고 경찰에 신고부터 해야 한다"며 "그리고 아이가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심리적인 격려를 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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