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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추워 패딩입고 다니는 서울과 달리 코트 입어도 따듯한 부산 날씨 상황

다른 도시와 비교해 비교적 따듯한 날씨를 유지하고 있는 부산 날씨가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본격적인 겨울이 다가오면서 날이 급격히 추워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눈까지 내리며 겨울이 왔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


이에 사람들은 하나둘 두툼한 패딩을 꺼내 들었다. 거리에는 패딩을 입고 돌아다니는 이들의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렇듯 대부분 지역이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하는 가운데 유독 한 곳만큼은 예외라고 한다.


바로 부산광역시다. 부산은 11월 말임에도 불구하고 낮 기온이 최대 16도까지 오르며 늦가을 날씨를 유지하고 있다.


인사이트(좌) 서울 날씨 (우) 부산 날씨 / 네이버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5일) 기준 부산의 아침 최저 기온은 9도였으며 낮 최고 기온은 16도에 육박했다.


반면 서울의 경우 아침 최저 기온은 0도 낮 최고 기온은 8도였다. 한 눈으로 봐도 기온차이가 느껴지는 수치였다.


부산의 기온이 높은 건 이날뿐만이 아니다. 최근 부산은 비교적 따듯한 날씨가 지속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같은 현상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부산 거리에는 적당한 두께의 옷을 입고 다니는 시민들로 가득한 상황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렇다면 다른 도시와 비교해 부산이 유독 따뜻한 이유는 무엇일까.


한반도 남단에 있는 부산시는 차가운 시베리아기단의 영향을 덜 받고, 남서쪽에서 흘러들어오는 적도해류 쿠로시오 난류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륙보다 훨씬 따뜻한 기온을 유지할 수 있어 한파가 별로 없고 평균 강수량도 적은 편인 것이다.


이같은 소식은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확산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부산의 따듯한 날씨에 부러움을 표했다.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부산 여행 계획을 세워야겠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