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림에서 뭐가 보이나요?"...한 장의 그림으로 알아보는 당신의 '눈치 점수'

Trill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평소 주변으로부터 눈치 없다는 말을 많이 듣곤 한다면 바로 여길 주목하자.

당신의 억울함을 풀어줄(?) 정확도 99%의 심리테스트가 여기 있으니 말이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Trill'은 그림 한 장으로 얼마나 눈치가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심리 상담가의 테스트를 소개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EBS1 '자이언트 펭TV'

세상에는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 주변의 공기를 빠르게 파악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이런 공기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눈치 없이 행동해 늘 욕을 먹는 사람이 있다.

아래 보라색 배경에 그려진 그림을 보고 아래 4가지 보기 중 하나를 선택하면 당신이 전자인지, 후자인지 알 수 있다.

보기는 '파라솔 혹은 우산', '거미줄', '연' 그리고 '창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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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그림에서 '파라솔 혹은 우산'을 봤다면 당신은 눈치가 없는 사람이다.

당신은 분위기를 파악하려 노력하지만 그때마다 잘못 파악하거나 이미 늦은 경우가 많다.

심리 상담가의 말에 따르면 이 유형의 사람은 조금은 특이한 감성의 소유자다. 예술적 감각이 뛰어난 경우가 많고 타인과 사물을 보는 시각이 매우 다른 편이다.

이에 아무래도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에는 약할 수밖에 없다. 이상한 타이밍에 말을 했다가 분위기가 얼어붙어버리거나 주변의 대화에 잘 낄 수 없는 상황을 맞닥뜨리곤 한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이런 당신의 모습도 개성 있는 매력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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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보기, '거미줄'을 선택했다면 당신은 눈치가 매우 빠른 사람이다. 주변의 분위기 변화를 재빨리 눈치챈다.

누구보다 빨리 공기의 흐름을 읽고 행동하는 편이다.

이에 간혹 당신의 행동을 보고 눈치를 채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이런 타입의 사람은 관찰력이 매우 뛰어나다. 세세한 부분까지 자세히 보고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빨리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항상 긴장하고 있어 금세 피곤함을 느낀다. 또한 분위기를 잘 읽기 때문에 상처받기도 쉽다.

주변에서는 잘 깨닫지 못하는 악의나 비아냥거림도 눈치로 모두 알아버려 홀로 마음 아파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분위기를 읽을 수 있는 만큼 행동도 조심스러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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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연'을 봤다면 당신은 눈치가 없는 편이다.

당신은 때로는 분위기를 잘 읽기도 하지만 보통 눈치가 없는 편이다.

눈치가 어느 정도는 있지만 보통 다른 사람들이 분위기를 읽고 움직이기 시작한 후 다소 늦게 이를 알아차린다.

이런 유형의 사람은 느긋하고 주위를 잘 신경 쓰지 않는 둔감함을 가지고 있다. 멍하니 있는 사이 주변의 공기가 점점 변화하고 깨달으면 여러 가지 일이 지나간 후다.

재빨리 분위기를 읽는 사람의 움직임을 보고 따라 하는 경우도 많아 자신이 왜 그런 행동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행동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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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위 그림을 '창문'으로 본 사람이라면 당신은 눈치가 빠른 편이다.

당신은 대체로 분위기를 빠르게 읽는 편이다. 하지만 '거미줄'을 선택한 사람처럼 모든 상황에서 눈치가 있는 게 아닌, 자신과 크게 관계가 없는 상황에서 눈치가 빠른 편이다.

자신이 관여된 상황에서는 오히려 당황해 분위기를 잘 읽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타입의 사람은 소심하고 경계심이 강한 편이다.

평소 쉽게 부정적인 생각을 하기 때문에 자신이 있는 곳의 공기는 잘 읽지 못한다.

자신이 관계없을 때는 감정에 흔들림이 없고 침착하기 때문에 눈치가 빨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