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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유전자 몰빵'(?) 된 타노스 동생으로 나오는 '이터널스' 해리 스타일스 모습 공개

마블 영화 '이터널스'의 쿠키 영상에 깜짝 등장하는 해리 스타일스의 모습이 공식적으로 공개됐다.

인사이트(좌) 마블, (우) Instagram 'disney'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디즈니 측이 마블 영화 '이터널스'의 쿠키 영상에 깜짝 등장하는 해리 스타일스의 모습을 공개했다.


19일 디즈니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마블에 새로 합류하게 된 에로스의 모습을 올렸다.


에로스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가수 겸 배우 해리 스타일스가 연기했다.


에로스는 타이탄의 왕자 중 한 명으로 타노스의 동생이다. 타노스와는 정반대 성향을 지녔으며 상대방의 감정과 정신을 조종하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터널스' 말미에 등장하는데 타노스 동생이지만 피부가 보라색이 아니고 잘생겨 영화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디즈니 측은 그간 스포일러를 경계해 왔지만, 슈퍼스타인 해리 스타일스의 등장을 공식적으로 알리면서 홍보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에로스는 다음 시리즈에서 테나(안젤리나 졸리 분), 마카리(로런 리들로프 분), 드루이그(베리 케오간 분)와 함께 셀레스티얼 아리솀이 데려간 세르시(젬마 찬 분), 파스토스(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분), 킨고(쿠마일 난지아니 분)을 함께 찾으러 갈 것으로 보인다.


아직 에로스가 선역인지, 악역인지 구체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인사이트해리 스타일스 / GettyimagesKorea


한편, 해리 스타일스가 등장하는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 배우 마동석이 영웅 길가메시로 출연해 국내에서는 더욱 큰 주목을 받았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이터널스'는 지난 18일 1127개 스크린에서 4만 529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62만 5918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