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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없으면..." 게임만 하는 집사 노트북 질투해 깨물어 아작 내버린 고양이 (영상)

집사가 자기랑 놀아주기는커녕 게임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본 고양이가 응징을 가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게임하지 말고 놀아달라냥!"


게임만 하느라 고양이와 놀아주지 않았던 집사가 스케일 크게 응징(?)을 당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채널을 통해 게임 중인 집사의 노트북을 사정없이 깨물었다가 액정을 아작 내고 도망치는 고양이의 영상이 전해졌다.


영상에는 자기랑 놀아주지 않고 침대에 누워 게임만 하는 집사에게 단단히 화가 난 고양이가 애꿎은 액정을 물어뜯는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고양이는 작고 소중하지만, 그의 이빨은 날카롭고 강력했다. 고양이는 노트북을 살짝만 물었을 뿐인데, 충격으로 인해 액정은 완전히 나가버리고 만다.


액정이 고장 나 파랗게 변해버린 것을 본 고양이는 스스로도 당황한 듯 집사의 눈치를 한 번 슥 보고는 슬금슬금 자리를 빠져나간다.


자신과 놀아주지 않은 집사에게 단단히 화가 나 응징해버린 고양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음 아프지만 너무 귀엽다면서 고양이의 복수전을 응원했다.


누리꾼들은 "돈 나가는 소리가 들린다", "귀여우니까 봐주자, "냥이가 대형사고를 쳐버렸다", "액정 의문의 1패" 등의 반응을 보이며 집사와 액정(?)을 안타까워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전문가에 따르면 고양이가 눈에 보이는 것들을 무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경우는 '원하는 게 있을 때'이다. 놀거나, 배가 고플 때 등 원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고양이들은 집사를 물기도 한다.


두 번째는 '싫어하는 부위를 만졌을 때'다. 집사가 배, 꼬리, 앞발 등 싫어하는 부위를 만지면 물기도 하며, 집사는 장난일지언정 고양이에게는 자극이 돼 아파서 하지 말라고 물 수도 있다.


마지막은 언제든 사냥하거나 야생으로 돌아갈 준비가 된 고양이들이 자다가 깬 순간 등에 집사의 손을 '경계 대상'으로 착각해 물거나 할퀼 수도 있다는 전언이다.


아기 고양이의 경우에는 '이갈이' 때문일 수도 있다. 이갈이를 하는 아기 고양이에게는 손가락 대신 물 수 있는 장난감을 주는 편이 좋고, 다 큰 고양이가 문다면 표정 및 목소리 등으로 아프다는 표시를 한 후 잠깐 자리를 떠나는 것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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