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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사람들만 아는 뜨거운 콩국물에 '찹쌀 도넛' 말아먹는 '찹쌀콩국'

콩국을 뜨끈하게 데워 찹쌀 도넛을 넣어 먹는 '찹쌀 콩국'은 대구·경북 지역 대표 음식이다.

인사이트YouTube 'foodbull푸드불'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고소한 콩국물에 얼음을 동동 띄워 먹는 콩국수.


여름에만 먹는 줄 알았던 콩국수의 겨울 버전이 있다고 한다.


'찹쌀 콩국'은 콩국수와 같은 콩국물 베이스를 뜨끈하게 데워 찹쌀 도넛을 넣어 먹는 음식이다. 대구·경북 지역 대표 음식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한국인의 밥상'


타지역에서는 생소할 수 있는 음식이지만 대구·경북 지역 사람들에게는 날씨가 추워지면 꼭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라고 한다.


짜장면과 같이 중국에서 유래된 음식이지만, 한국인 입맛에 맞게 변형돼 현지인들이 먹는 원조 콩국과는 차이가 있다. 


대구·경북 지역의 콩국은 걸쭉한 콩국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찹쌀 도넛을 말아 먹는 게 특징이다. 


위에 땅콩 등 견과류도 조금 올리면 먹을수록 고소함이 배가 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푸드스토리 FoodStory'


취향에 따라 달달한 맛을 선호한다면 설탕을 살짝 쳐서 먹어도 좋다.


일부 찹쌀 콩국집에서는 옛날 토스트 등 이색 사이드 메뉴를 함께 팔기도 한다.


찹쌀 콩국은 대체로 5~6천 원 내외로 부담 없이 먹기 좋다.


여름에 먹던 시원한 콩국수가 그리웠다면 추운 겨울 몸을 따뜻하게 녹여줄 이색 '찹쌀 콩국'을 한 번 시도해 봐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