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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 "난 선택적 호구, 1년에 절반은 쉽게 호구 잡히며 산다"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에 출연하는 배우 손석구가 1년에 절반은 호구를 많이 잡힌다고 밝혔다.

인사이트CJ ENM


[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손석구가 '연애 빠진 로맨스' 속 우리 캐릭터와 닮은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27일 온라인을 통해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감독 정가영)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정가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전종서 손석구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전종서는 먼저 극 중 캐릭터와 싱크로율에 대해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술 잘 먹지도 못하고 풀어가는 게 어려웠던 게 데이팅 어플로 서로 만난다는 점"이라며 "그런 사이버 만남, 그런 걸 실제로 해본 적이 없다. 자영이도 처음 겪는 거고 영화를 찍으면서 겪은 게 처음이면서 새로운 게 많았다"고 털어놨다.


손석구는 싱크로율에 대해 "보통"이라고 답했다. 그는 "우리라는 캐릭터를 한마디로 얘기하면 '호구'라는 표현이 제일 잘 어울린다"며 "저는 제 스스로를 봤을 때 선택적 호구인 것 같다. 1년에 절반은 호구를 많이 잡히는데 아닐 땐 아니다. 그런데 언제 제가 그렇고 아닌지 모르겠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호구 잡힐 땐 확실히 잡히고 아닐 땐 아니어서 '보통'이라고 했다. 저는 되게 쉽게 호구를 잡힌다"고 강조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 분)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 분),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로 오는 11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