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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월 26일)은 우리 민족이 일본과 싸워 '3번' 대승을 거둔 날입니다

오늘은 우리 민족이 일본을 상대로 세 번의 승리를 거머쥔 역사적인 날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명량'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10월 26일인 오늘은 우리 민족이 일본을 상대로 세 번의 승리를 거머쥔 역사적인 날이다.


지금으로부터 424년 전인 조선 선조 30년(1597년). 그해 10월 26일에 이순신 장국은 명량해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순신 장군은 이날 해남과 진도 사이 울돌목의 지형과 조류를 이용해 단 13척의 배로 무려 133척의 왜선을 괴멸시켰다.


424년 전 오늘 탄생한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사옵니다"라는 이순신 장군의 장계는 오늘날까지도 기적처럼 나라를 구한 명량해전을 상징하는 말이 됐다.


인사이트한국문화정보원


명량대첩 이후 312년이 지난 1909년 10월 26일 오전 9시 30분, 하얼빈 역에서는 "코레아 우라!(대한민국 만세!)"라는 외침과 함께 7번의 총성이 울렸다.


당시 7발의 총알은 모두 일본 수괴 이토 히로부미에게 적중했다. 당시 만 30세였던 안중근 의사는 곧바로 러시아 군인에게 체포돼 중국 뤼순 감옥에 투옥됐다.


일제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안중근 의사의 외침은 여전히 우리 가슴에 깊은 울림을 준다.


인사이트안중근 의사 기념 사업회


그로부터 11년이 지난 1920년 10월 26일에는 백야 김좌진 장군이 이끈 북로군정서가 청산리(지금의 만주 부근)에서 일본군을 대파하는 쾌거를 거뒀다.


북로군정서는 약 2,500여 명에 불과했지만 김 장군이 뛰어난 지휘 아래 무려 5만 명이 넘는 일본군을 격파했다.


또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일본군 3,300여 명을 사살하고 아군은 120여 명의 전사자만 내는 대승리를 거뒀다.


청산리 전투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승리를 이뤘기에 '청산리 대첩'이라고도 불린다.


인사이트국가보훈처


이렇게 우리 민족은 10월 26일마다 세 번에 걸쳐 일본에 맞선 대승을 거뒀다.


과연 오늘은 또 어떤 역사가 쓰이게 될까. 바쁜 일상이지만 오늘은 우리 민족에 대한 감사를 느껴야 할 날이기도 하다.


다시 돌아온 10월 26일인 오늘만큼은 역사를 잊지 않도록 구국의 영웅들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