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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6명 쭉 갔으면"...김선호 '1박 2일' 하차 반대 청원 쇄도

김선호의 KBS2 '1박 2일 시즌4' 하차를 반대한다는 글이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인사이트KBS2 '1박 2일 시즌4'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김선호가 KBS2 '1박 2일 시즌4'에서 하차한 가운데, 이를 반대한다는 시청자 청원이 빗발치고 있다.


20일 오후 4시 기준 KBS 시청자 권익센터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김선호 '1박 2일 시즌4' 하차 반대' 관련 글은 40개가 넘는다.


특히 지난 19일 게재된 '김선호 하차반대 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은 총 1만 3천 명이 넘는 사람의 동의를 받아 이슈 청원으로까지 꼽힌 상태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김선호가) 옛날 일로 순식간에 무너지는 모습에 팬들과 저 또한 마음이 아프고 걱정이 된다"라며 "그래도 연예인이 되기 전 일반인이고 똑같은 사람이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인사이트KBS 시청자 권익센터 홈페이지


이어 그는 "저에게는 한 프로그램과 팬으로서 항상 재밌고 웃음을 줬기에 스트레스가 풀리고 기분 전환도 됐다"라며 "다 함께하는 프로그램 6명 쭉 갔으면 좋겠다"라고 소망했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대세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라는 익명 글이 게시됐다.


본인을 K배우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K배우가 혼인을 빙자해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했으며 거액 광고 위약금 등을 이유로 낙태를 종용했다"라고 폭로했다.


또 A씨는 "이후에도 K배우가 자신에 대한 흔적을 지우기에만 바빴을 뿐, 진심 어린 사과나 반성은 없었다"라고 전했다.


글 속에 포함된 새로 들어간 작품의 이름이 변경된 구체적 정보, K라는 이니셜, 지난해 드라마는 잘 안됐지만 인기를 모은 캐릭터, 소리를 질러서 문제가 됐던 프로그램 등을 근거로 일각에서는 해당 배우가 김선호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사이트Instagram 'salt_ent'


이에 김선호는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그는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작품에 함께 한 사람들과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이후 '1박 2일 시즌4'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 씨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라며 "이미 촬영된 방송분은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인사이트Instagram '131moon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