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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윤아와 출연 예정이던 로맨스 영화 '2시의 데이트' 하차

배우 김선호가 차기작 '2시의 데이트'에서 하차한다.

인사이트MBC '2020 MBC 가요대제전'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사생활 논란을 사과한 배우 김선호가 차기작에서 하차한다.


20일 영화 '2시의 데이트' 제작사 외유내강 측은 김선호가 영화에서 하차한다고 알렸다.


오는 2022년 3월 크랭크인 될 예정인 '2시의 데이트'는 상상초월 비밀을 가진 아랫집 여자를 윗집 남자가 매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동화 같은 이야기를 그린다.


김선호는 소녀시대 윤아와 함께 호흡을 맞춰 달달한 로맨스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었다.


인사이트tvN '갯마을 차차차'


그러나 김선호가 낙태 종용 의혹이 불거지면서 공식 사과했고 결국 차기작 '2시의 데이트' 출연도 불발됐다.


로맨틱코미디 장르 특성상 배우 교체는 불가피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김덕민 감독의 옴니버스 영화 '도그데이즈' 측도 김선호가 하차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박훈정 감독의 영화 '슬픈열대' 측은 논의 중이지만 하차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tvN '갯마을 차차차'


이미 KBS2 '1박 2일 시즌4'도 김선호의 하차를 결정한 상황이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누리꾼 A씨는 배우 K와 교제했던 사이라며 그에게 낙태를 강요받았다고 폭로했다.


동거와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지만 올해 5월 갑자기 이별을 통보했다고도 주장했고 K는 김선호라는 추측이 돌면서 파문이 크게 일었다.


20일 결국 김선호는 "그 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내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고 공식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