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로글 사실관계 파악중"...김선호 소속사, '김지원 생일' 축하 게시물은 업로드
솔트엔터테인먼트가 김선호 논란에 관해서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공식 SNS에 김지원 생일 축하글을 올렸다.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사생활 의혹에 휩싸인 배우 김선호와 관련해 소속사가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소속사 공식 SNS에는 새로운 게시글이 올라왔다.
19일 오전 솔트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1년 10월 19일 김지원 배우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는 생일 축하글을 게재했다.
글과 함께 꽃 한 송이를 들고 있는 김지원의 사진도 볼 수 있다.
앞서 이날 오전 솔트엔터테인먼트는 김선호 논란과 관련해 "당사는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사실 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며 곧 공식 입장을 낼 것이라고 알렸다.
솔트엔터테인먼트는 아직까지 김선호에 대한 추가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김지원의 생일 축하글을 게시한 상황이라 일부 누리꾼의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대세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라는 익명 글이 게시됐다.
본인을 K배우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K배우가 혼인을 빙자해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했으며 거액 광고 위약금 등을 이유로 낙태를 종용했다"라고 폭로했다.
또 A씨는 "이후에도 K배우가 자신에 대한 흔적을 지우기에만 바빴을 뿐, 진심 어린 사과나 반성은 없었다"라고 전했다.
글 속에 포함된 새로 들어간 작품의 이름이 변경된 구체적 정보, K라는 이니셜, 지난해 드라마는 잘 안됐지만 인기를 모은 캐릭터, 소리를 질러서 문제가 됐던 프로그램 등을 근거로 일각에서는 해당 배우가 김선호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가운데 명확하고 구체적인 입장이 나오지 않자 팬들의 답답함이 극에 치달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