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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매장에서 '실수'로 음료 쏟으면 어떻게 하냐고 묻자 바리스타가 보인 반응

매장에서 손님이 실수로 음료를 쏟는다면 어떻게 하는지 묻는 말에 스타벅스 바리스타가 보인 반응이 화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VSCO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주문하신 음료 나왔습니다" 직원의 말을 듣고 픽업존으로 향한 한 여성.


한 손으로 휴대전화를 든 채 음료를 들던 그는 그만 바에 음료를 떨어뜨리고 말았다.


이때, 직원의 반응은 두 가지로 갈린다. 그냥 바에 흘린 음료를 치우거나, 아니면 음료를 치우고 손님에게 새 음료를 만들어주거나.


전 세계 커피 브랜드 1위로 꼽히는 스타벅스에서는 어떨까.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지난 18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Yan은 최근 틱톡에서 화제가 된 한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스타벅스에스 주문한 음료를 받아 가는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실수로 바에 음료를 쏟아버렸다. 결국 직원들은 이를 치워야 했다. 


하지만 이 여성은 무료로 새 음료를 받을 수 있었다. 실수로 음료를 한 모금도 먹지 못한 손님을 위한 직원들이 배려였다.


인사이트TikTok


스타벅스에서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다는 여성 A씨는 해당 영상을 보고 "실수였지만 이런 일이 일어났을 때 최대한 정중하고 솔직하게 직원에게 말하면 100% 새 음료를 제공 받을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일부 카페는 손님이 실수로 음료를 흘렸을 때 새 음료를 제공한다. 손님의 잘못이라고 해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A씨는 이같은 정보를 공개하며 "혹시 모를 실수를 위한 팁이지만 직원들을 위해 절대 이를 악용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좌)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Dmitriy Nushtaev - Unsplash, (우) 스타벅스에서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다는 A씨 / TikTok


영상을 본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역시 대기업은 다르다", 진짜 친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일부 누리꾼들은 "자기 실수는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직원이 무슨 죄냐", "자기가 쏟았으면 정당히 돈을 주고 사 먹어야 한다"라며 A씨의 행동을 비난했다.


한편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손님이 실수로 음료를 쏟았을 때 무조건 새 음료를 제공해준다는 매뉴얼은 없으나 점장의 권한으로 대체로 다시 음료를 만들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