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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동안 무슨 일이..." 반려견 데리고 비행기 탔던 여성이 분노의 눈물 흘린 사연

항공사의 반려동물 탑승규정에 의해 마오를 화물칸으로 이동시킬 수밖에 없었다.

인사이트Soh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떠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었던 한 여성이 분노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소하(Soha)'는 중국 후베이 성 우한의 톈허 국제공항에서 벌어진 강아지 학대 사건을 재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한 여성이 반려견 '마오(Mao)'와 함께 공항을 찾았다.


그러나 항공사의 반려동물 탑승규정에 의해 마오를 화물칸으로 이동시킬 수밖에 없었다.


인사이트Soha


항공사에서 잘 돌봐주리라 믿고 마오를 맡긴 여성은 목적지에 도착한 이후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2시간이 넘도록 모습을 보이지 않던 녀석이 매우 힘들어보이는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다.


동물 병원에 가보니 녀석의 몸에는 수십 발의 공기총을 맞은 상처가 있었다.


알고보니 화물칸 앞에서 겁을 먹은 마오가 달아나려고 했고, 녀석이 활주로로 가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승무원들이 여러 명이 투입됐다고 한다.


인사이트Soha


항공사 측은 "강아지를 붙잡기 위한 어쩔 수 없는 방법이었다"며 "항공 규정과 지침에 따른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마오의 주인은 너무나 폭력적인 진압이라며 학대를 주장했다.


해당 사건은 "항공사의 대처가 옳았다"는 의견과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찾았어야 했다"는 의견이 상충하면서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재조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