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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공장에서 평생 '번식견'으로 혹사당하다 쓰레기통에 산채로 버려진 강아지들 (영상)

번식견으로 자라 평생을 학대당한 강아지들이 처참한 상태로 버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徐文良'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번식장에서 평생을 고통받은 강아지들의 처참한 모습이 충격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달 1일(현지 시간) 유튜브 채널 '徐文良'에는 대만 타이난시의 한 번식장 인근 쓰레기장에 방치된 강아지 2마리가 구조되는 모습이 담긴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영상 속 강아지들은 평생을 번식견으로 자라 새끼를 낳다가 버려진 녀석들이었다.


관리를 전혀 받지 못한 듯 상태가 처참했다. 뭉친 털이 온몸을 갑옷처럼 감싸 눈도 제대로 뜨지 못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徐文良'


얼핏 봐서는 누더기처럼 보일 정도였다. 강아지들은 희망을 잃은 듯 힘없이 축 늘어져 벌벌 떨고 있었다.


동물 단체 봉사자들의 손길에도 불안한 시선만 던질 뿐 웅크린 채 얌전히 있었다.


봉사자들은 강아지들을 동물병원으로 데려가 털을 깔끔하게 깎아준 다음, 정성껏 치료해줬다.


강아지 한 마리는 다리에 감염이 일어나 구더기가 들끓는 심각한 상태였다. 그러나 빠르게 치료해준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徐文良'


평생을 학대당한 두 녀석은 놀랍게도 사람들을 좋아하고 잘 따랐다. 사랑이 고팠던 걸까. 보호소에서도 따뜻한 손길에 몸을 맡기고 애교를 피우는 모습이었다. 


현재 두 강아지는 보호소에서 돌보고 있으며 사랑으로 품어줄 평생의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희망을 잃은 순간,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한 두 녀석들의 아픔이 사랑과 따뜻한 온기, 그리고 관심으로 치유될 수 있길 바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徐文良'


YouTube '徐文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