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올해 대학생들이 꼽은 '대한민국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올해 대학생들이 꼽은 '가장 영향력 있는 국내 인물' 1위에 선정됐다.

18일 한국대학신문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대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대학생 의식조사 및 인물 선호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인물 조사는 '전 분야를 통틀어 가장 영향력 있다고 생각하는 국내 및 해외 인물'과 '정치 분야를 통츨어 가장 영향력 있다고 생각되는 해외 인물'로 나눠 실시됐다.

국내 인물 중 '전 분야를 통틀어 가장 영향력 있다고 생각하는 인물'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21.8%)이 차지했다.

사진 = 인사이트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되는 등 논란거리도 있었지만 이 부회장이 가석방 이후 청년 일자리 마련을 약속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 공헌 뜻을 밝히면서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2위는 20.2%를 기록한 문재인 대통령이었다. 3위엔 14.4%를 기록한 방탄소년단이 이름을 올렸다.

그 뒤로 방송인 유재석이 11.8%로 4위,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각각 2.4%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뉴스1 

이번 조사는 모바일과 PC, 이메일을 통해 실시됐으며 신뢰수준은 95%, 최대 오차는 ±4.38%다.

응답자 성별 비율은 남녀 동일하며 응답자의 연령대는 만 20세 미만 17.4%, 만 20~24세 72.4%, 만 25~29세 10.2%다. 응답자의 전공 계열은 인문·사회 분야 41.2%, 자연·공학 분야 49.2%, 예체능 9.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