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화 수술한 고양이가 주인에 '아깽이' 선물 받자 보인 의외의 반응

Twitter 'michaelscat2'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중성화 수술로 불임이 된 암컷 고양이가 아기 고양이를 만난 후에 보인 반응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최근 한 고양이 전문 트위터리안은 고양이 로지의 사연과 두 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다 큰 고양이 로지와 성인 남성의 손바닥보다 작은 아기 고양이의 만남이 그려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Twitter 'michaelscat2'

주인은 길에 홀로 버려져 있는 아기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왔고 이에 두 고양이의 만남이 성사됐다.

첫 번째 사진에서 로지는 갑작스러운 아기 고양이의 등장에 적잖이 당황한 모습이다.

아기 고양이가 몸에 닿을까 눈을 희번득하게 뜨며 몸을 피하는 듯하다.

하지만 놀란 것도 잠시, 로지는 뜻밖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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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는 마치 아기 고양이의 엄마라도 된 듯 방금 처음 본 아기 고양이를 살포시 껴안았다.

일어서서 아기 고양이를 안고 있는 로지의 눈빛에는 좀 전의 날카로움 대신 처연함이 담겼다.

빼앗기지 않겠다는 듯 아기 고양이를 안은 로지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누리꾼들은 "모성은 진짜 본능인가보다", "괜히 짠해 보인다", "둘이 좋은 친구가 됐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