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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는 11월 길고양이 데려오면 무료 수술 해주는 '중성화의 날' 진행

서울시가 11월 두 차례에 걸쳐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길고양이 / 뉴스1 


[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1월 두 차례에 걸쳐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내년 길고양이 번식기가 오기 전에 중성화율을 높여 민원을 줄이고 공존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중성화 수술에는 임상수의사, 수의과대학 교수와 학생이 자원봉사로 참여한다. 길고양이를 돌보는 시민들이 사전교육을 이수한 뒤 포획과 방사를 맡는다.


중성화 수술은 11월 14일과 28일 진행 예정이며, 신청량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중성화 대상 지역, 길고양이 수, 참여자 등을 기재해 11~25일 사이 서울시 동물보호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참여를 확정한 시민에게는 길고양이 포획틀을 대여해 준다. 신청서에 포획틀 필요 수량을 기재한 뒤 서울시 집중중성화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신청 지역 중 중성화율이 낮고 10마리 이상 한 번에 중성화할 수 있는 지역을 선정해 우선 진행할 예정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길고양이에 대한 시민 갈등을 줄이고 조화롭게 공존하기 위해서는 길고양이 중성화가 꼭 필요하다"며 "아직 중성화가 안 된 고양이를 돌보는 시민은 내년 번식기 전 이번 '중성화의 날'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