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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이 중국영화 표절했다는 주장에 2013년 '코빅' 추리닝 소환한 박준형

박준형이 tvN '코미디빅리그' 코너에서 초록색 체육복을 입었던 사진을 올리며 '오징어 게임'의 중국 영화 표절 논란에 일침을 가했다.

인사이트tvN '코미디빅리그'


[뉴스1] 김학진 기자 = 개그맨 박준형이 '오징어 게임'을 표절하고 따라했다는 중국 일부 매체들의 주장을 한방에 잠재웠다.


지난 7일 박준형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나 원 참. 이제 중국이 난리네. '오징어게임'이 2019년 자기들 영화 베꼈다며, 얼마나 형이 더 설명해줘야 해? 누울 자릴 보고 다릴 뻗어"라고 일갈했다.


이어 2013년 tvN 개그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의 '동네놀이전파단' 코너에서 초록색 체육복을 입은 사진을 올리며 "나는 2013년이라고. 코미디빅리그. 동네놀이전파단"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럼 너희가 내 개그를 따라한 것. 원조가 누군지 기록이 증명한다"며 "오징어 게임 파이팅. 이런 걸로 신경쓰지 마세요 감독님"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박준형은 중국 관영매체까지 '오징어게임' 체육복 원조 논란을 제기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갈무리해 게재했다.


박준형은 자신이 2013년 한 개그 프로그램에서 보였던 코너를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나는 2013년이라고. 코미디빅리그. 동네놀이전파단"이라며 표절 의혹 제기에 일침을 가했다.


이날 중국 환구시보는 "오징어 게임의 인기가 높아지자 한국 언론이 배우 우징의 체육복을 보고 극중 의상을 베꼈다고 주장했다"며 "서경덕 교수는 그동안 여러번 중국을 자극했는데 이번에는 대상을 잘못 골랐다"라고 어이없는 주장을 했다.


한편 지난 5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 누리꾼들의 오징어 게임 불법 다운로드를 지적하며 배우 이정재가 입고 나온 초록색 체육복에 '중국'이라는 한자가 적힌 옷이 중국 온라인 상에서 팔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