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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 "남북, 손잡고 베이징올림픽 함께 가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베이징 올림픽에서 북한과 함께 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인사이트이인영 통일부 장관 / 뉴스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베이징 올림픽에서 북한과 함께 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독일 통일 31주년을 기념해 3일(현지시간) 독일을 방문한 이 장관은 "남북이 대화와 협력을 위해 서로의 진전을 위한 합의를 이루고 기쁜 마음으로 손을 잡고 베이징 올림픽으로 가는 게 좋지 않겠냐"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우선 무엇보다 통신 연락선이 복원되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8월 북한은 한미연합훈련 진행을 문제 삼으며 연락선을 복원한지 2주 만에 남북 통신 연락선을 끊었다.


인사이트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 GettyimagesKorea


이 장관은 "통신 연락선이 복원되는 대로 화상 대화를 위한 영상 시스템을 만들고, 그동안 미뤄졌던 대화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남의 잔치에 가서 반갑다고 악수하는 것보다 우리가 서로 대화와 협력을 위해 뜨거운 약속, 서로의 진전을 위한 합의를 이루고, 기쁜 마음으로 함께 손을 잡고 베이징 올림픽으로 가는 게 좋지 않겠냐"라는 구상을 밝혔다.


그러면서 합의를 이루고 베이징 올림픽에 가기 위해 연내 고위급 회담 성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 장관은 "지금 바로 고위급 대화 재개는 이르다고 생각한다"라며 "차분하게, 단단하게 과정을 밟아가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런 준비를 할 것"이라고 했다.


인사이트이인영 통일부 장관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