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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견'이라 어미젖 떼자마자 박스에 담겨 버려진 아기 강아지들

어미젖을 이제 막 뗀 아기 강아지들이 성남종합버스터미널에서 발견됐다.

인사이트Instagram 'helpshelter'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어미젖을 이제 막 뗀 아기 강아지들이 성남종합버스터미널에서 발견됐다.


이제 생후 6주가량으로 보이는 작은 녀석들. 한창 엄마와 놀며 사회화를 배워야할 때에 차가운 바닥으로 버려졌다.


지난 27일 유기견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인스타그램 계정 'helpshelter(헬프쉘터)'에는 "야탑 터미널 뒷쪽에 박스에 담겨져 버려져 있었다는 신고로 입소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영상 여러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아기 강아지 두 마리가 풀 죽은 모습으로 앉아있다.


인사이트Instagram 'helpshelter'


두 녀석 모두 암컷에 생후 6주로 추정되며, 박스에 담겨져 있던 것으로 보아 누군가 유기한 것으로 짐작된다.


생후 6주의 새끼견은 아직 어미견 곁에 있어야 할 시기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입을 모은다.


어미견의 옆에서 보살핌을 받으며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8~10주정도 어미견과 자란 녀석들이 건강하다고 한다.


헬프쉘터 측은 "대체 왜이리도 사람들은 생명을 가볍게 여기는 걸까요"라며 "임보처(임시보호처)라도 머물면서 평생 가족을 찾아보려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