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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은 오늘이 제일 싸다"...샤넬 지갑 가격 인상 예정

이런 가운데 샤넬이 또다시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올들어서만 이미 수 차례 가격을 인상한 샤넬.


오죽하면 "샤넬은 오늘이 제일 싸다"는 말에 많은 이들이 공감을 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샤넬이 또다시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가방 가격을 최대 36% 인상한데 이어 올해만 4번째다.


지난 27일 관련업계와 미국 셀러 등에 따르면 샤넬이 오는 11월 초 주요 제품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


인사이트Instagram 'withnoclaim'


인사이트Instagram 'mrsfancysweats'


지난 9월 샤넬은 코코핸들을 포함해 스몰 레더 제품까지 6~36% 인상했다. 특히 체인플랩 동전지갑은 33.8%가 올라 222만6000원에서 298만 원이 됐다.


이번에는 2월, 7월, 9월에 있었던 가격 인상에 비교적 영향을 받지 않았던 지갑류의 가격이 오를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샤넬은 가격 인상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인상 역시 기습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샤넬의 이런 가격 인상을 두고 억눌렸던 소비 욕구를 명품 구매로 분출하는 요즘 젊은 층의 심리를 노린 전략이라는 데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cocoandtweeds'


인사이트지난 6월 울시내 한 백화점 샤넬 매장 입장 위해 길게 늘어선 줄 / 뉴스1


실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여행을 갈 수 없게 되자 면세점과 해외에서 사던 명품 소비를 국내 백화점 등으로 몰렸다.


명품을 사기 위해 매장 문이 열리는 시간에 맞춰 줄을 서는 일명 '오픈런' 현상이 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


이에 샤넬 외에도 명품 브랜드의 가격 인상이 계속될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