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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산속서 은둔 생활한 송종국, 가족 얘기하며 '눈물'..."1년 정도 연락 안해, 자격 없었다"

컴백 방송에서 조작이 드러나 비난 받은 전 축구선수 송종국이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출연한다.

인사이트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전 축구선수 송종국이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근황을 전한다.


지난 2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말미에는 다음 주 방송분인 266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산속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는 송종국의 모습이 담겼다.


송종국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모든 것이 의미가 없어졌다.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라면서 정신적으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인사이트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그는 이어 산에서 살게 된 이유로 "사람 만나는 것 자체가 정말 싫었다"라고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송종국은 "1년 정도 연락을 안 했다. 자격이 없는 행동이었으니까"라고 가족들을 언급하며 눈물도 보였다.


앞서 송종국은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해 강원도 산골에서 혼자 살고 있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오랜만에 아들 송지욱과 함께 대화를 나누면서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인사이트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송지욱은 엄마와 이혼해 자주 보지 못하는 아빠가 그리운 듯 "이젠 아빠랑 살고 싶다"라고 말해 주위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 송종국의 전 아내인 배우 박연수가 방송을 조작했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일었다.


박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BN 방송에서 '아빠랑 앞으로 살고 싶다'는 지욱이 말은 방송에서 멘트 시켜서 했다고 집에 와서 이야기하더라. 지아도 '내 꿈만 꿔' 멘트 시켜서 (송종국에게) 한 거다"라고 폭로했다.


이미지를 좋게 꾸미기 위해 자녀들에게 일정한 대사를 강요했다는 게 드러나면서 일부 누리꾼들이 송종국을 거세게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송종국이 나오는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다음 달 3일 오후 9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인사이트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인사이트MBN '현장르포 특종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