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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에서 볶음밥 주문했는데 맨밥에 볶은 채소 토핑만 달랑 올려줬습니다"

볶음밥을 먹을 생각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던 A씨는 잠시 뒤 배달 온 볶음밥을 보고는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모처럼 늦잠을 자고 점심 무렵 눈을 뜬 휴일 아침, 직접 요리를 해먹기보다는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배달음식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


한식, 일식, 분식 등 여러 종류의 음식 가운데 중국 음식은 호불호 없이 많은 이들이 찾는 메뉴 중 하나다. 


한 남성 역시 얼마 전 배달 앱을 들여다보며 뭘 먹을까 고민하던 끝에 고소한 볶음밥에 짜장 소스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중국집 볶음밥이 생각났나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볶음밥을 주문한 뒤 기대감에 한껏 부풀었을 A씨는 잠시 뒤 배달 온 볶음밥을 보고는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A씨가 생각했던 볶음밥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의 눈 앞에는 생전 듣도보도 못한 '신종 볶음밥'이 똬리를 틀고 있었다. 배달 온 볶음밥은 맨밥에 '볶음 채소 토핑'이 올려져 있을 뿐이었다.


볶음밥이란, 밥과 채소를 함께 볶은 밥을 말한다. 그런데 그가 받은 볶음밥은 맨밥 따로, 볶은 채소 따로였던 것. 


게다가 채소도 볶음밥용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큼직하게 대충 썰려 있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이 같은 황당 볶음밥 사진을 배달 앱 리뷰에 첨부하며 "볶음밥을 시켰는데 볶은 채소가 올라간 맨밥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고는 별점은 3점을 줬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런 볶음밥 주는데 간혹 있더라", "저따위면 짜장도 3분 짜장 썼을 것 같다", "굉장히 건강한 맛일 듯하다", "대인배다 별 3개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A씨와 같이 배달을 시켰다 황당한 음식을 받아봤다는 리뷰가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얼마 전에는 한 누리꾼이 미니 케이크를 주문했는데 메뉴판에 나온 사진과는 달리 케이크 1/4 조각이 배달와 항의하자 "블랙리스트에 올리겠다"는 협박을 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