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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운동장에 서 있던 '선도부·학주' 없어졌다는 요즘 학교의 충격적인 근황

벌점 체제가 없어진 요즘 학교에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학창시절 교실과 복도, 교무실 등 청소당번을 정해가며 학생들은 청소를 해왔다.


아침에 학교에 지각한 학생들과 선도부에게 두발, 복장 등을 지적받은 학생들은 학교 구석구석을 맡아 청소를 했다.


하지만 지금 현재 학교에는 선도부와 학생주임선생님이 사라졌다는 충격적인 소식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충격적인 요즘 학교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벌점 체제가 없어진 요즘 학교 상황에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인사이트영화 '바람'


글에서 A씨는 자신이 초등학교 시절 중학교에 들어가면 '벌점'을 받는 것이 로망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막상 중학교에 들어가 보니 벌점이 없어 세상이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는 줄 알았다고 했다.


이를 본 다른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누리꾼은 그에게 "벌점이 없다고요? 그럼 선도부랑 학주는 뭐해요?"라고 물었다.


A씨는 선도부와 학주는 없다며 그것 또한 이야기로만 전해 들었다고 답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이어 학생은 오직 '교실'만 청소한다는 사실도 전했다. 복도는 미화를 담당해주는 직원이 청소하고, 교무실은 선생님들이 알아서 한다며 당연한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A씨는 소설 속에서 그런 곳들을 학생에게 청소 시키는 게 '작품적 허용'인줄 알았다고도 말했다. 이 같은 글을 본 다른 학생 누리꾼들도 "교무실 청소를 학생이 했었냐"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영화 '완득이'


해당 소식을 본 '라떼'시절 누리꾼들은 "헐 선도부랑 학주가 없다니 충격", "장난하지 마..", "와 세상 많이 좋아졌네 교무실 청소 학생 시키는 거 이해 안 갔었는데" 등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한편 현재 대부분의 중·고등학교 선도부는 바른생활부라는 명칭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전해졌다. 


바른생활부는 예전 선도부처럼 두발이나 복장 규정을 잡아내는 것이 아닌 봉사활동을 주로 하며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