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테러 연상돼"...첫 공개 당시 비판 쏟아졌던 '63빌딩 전망대'에 붙은 스티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9·11테러 20주기를 맞아 전 세계 각 곳에서 '테러'에 대한 경각심이 다시금 강조되고 있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아무리 테러 안전국이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해도 언제든 위험을 겪을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온다. 


그래서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과거 테러에 대한 경각심이 전혀 없었던 63빌딩 전망대 한 스티커가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인사이트9.11 테러 당시 상황 / GettyimagesKorea


이 스티커는 2018년 무렵 온라인상에서 크게 논란이 된 바 있다. 스티커는 한화 63 시티 전망대 창문에 붙어 있었다.  


마치 비행기가 건물을 향해 날아드는 듯한 모양의 스티커다. 당시 이를 두고 엄청난 논란이 일었다.


비행기가 건물로 날아드는 듯한 모습이 미국 역사상 최악의 참사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9.11 테러를 연상케한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누리꾼들은 "생각이 짧아도 너무 짧은 것 아니냐", "의도가 뭔지 모르겠다", "당장 내려라. 나라 망신이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인사이트9.11 테러 당시 상황 / GettyimagesKorea


특히 63빌딩이 서울 랜드마크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데, 미국 관광객이 63빌딩을 찾았다가 창문에 붙은 해당 스티커라도 본다면 매우 불쾌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실제로 9.11 테러는 현대 미국인들에게 가장 가슴 아픈 사건으로 꼽힌다.


9.11 테러는 지난 2001년 9월 11일 이슬람 테러단체가 미국 뉴욕의 110층 세계무역센터 (WTC) 쌍둥이 빌딩과 워싱턴 D.C.의 국방부 건물에 항공기 공격을 받은 테러를 말한다.


쌍둥이 빌딩은 단 몇 초 만에 무너져 내렸고 온 도시가 시커먼 연기로 뒤덮였다.


인사이트9.11 테러 당시 상황 / GettyimagesKorea


이 사건으로 비행기 탑승객, 건물 안에 있던 시민들, 거리에 있던 시민들, 소방관 등 총 3천여 명의 무고한 이들이 목숨을 잃었다.


이처럼 전 세계를 뒤흔든 대참사를 연상케하는 스티커를 63빌딩 전망대 창문에 붙인 것에 대해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논란이 거세지자 당시 전망대 측은 "건물이 높다는 걸 표현하기 위해 설치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비판 여론을 인지한 후 스티커를 바로 제거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9.11 테러 20주기를 맞아 해당 스티커가 다시금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며 여전히 누리꾼들의 따가운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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