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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남친 동생과 실수로 키스했다 결국 셋이서 같이 살기로 한 여성

쌍둥이 형과 동생을 남편으로 맞이해 셋이서 함께 살기로 한 기묘한 부부의 이야기가 화제를 모은다.

인사이트YouTube 'GBARAMATU VOICE TELEVISION'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한 여성이 쌍둥이 형과 동생에게 동시에 사랑에 빠져 결국 이 세 명이 부부로 살게 됐다는  막장 드라마 같은 일이 일어나 화제를 모은다.


과연 이들에게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 걸까. 최근 르완다 매체 구아라마투 보이스 텔레비전은 한 여성이 쌍둥이 형제와 동시에 결혼해 두 명의 남편을 두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르완다에 사는 2년 전 결혼한 마리 조시안이라는 여성은 남편이 두 명이다. 그가 쌍둥이었던 남친의 동생과도 사랑에 빠졌기 때문이다.


마리는 맨 처음 이 쌍둥이 형제의 형과 사귀고 있었다. 마리는 연애 초반 자신의 남자친구가 일란성 쌍둥이인 줄 몰랐다고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GBARAMATU VOICE TELEVISION'


마리는 "당시 남자친구였던 남편이 전혀 자신이 쌍둥이라는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다 우연히 길에서 남자친구를 만난 마리는 너무 반가워 그에게 키스를 했다.


하지만 마리가 키스를 한 상대는 자신의 남자친구가 아니었다.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일란성 쌍둥이었다. 마리는 아무것도 모른 채 쌍둥이 동생이 남자친구인 줄 알고 그 날 데이트를 즐겼다.


후에 이 사실을 알게 된 마리는 혼란스러움에 빠졌다. 남자친구의 동생과 키스를 했다는 사실이 때문이 아니었다.


남자친구의 동생에게서도 사랑의 감정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남자친구의 쌍둥이 동생 역시 마리에게 첫 눈에 반하고 말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GBARAMATU VOICE TELEVISION'


결국 우애 좋던 쌍둥이 형제는 한 여자를 두고 삼각관계에 빠지게 됐다. 절망적인 상황에 놓여 있던 이들은 아주 큰 결심을 하게 된다. 


바로 셋이서 동시에 결혼을 해 부부로 사는 것이었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쌍둥이 형제는 "우리 둘 다 너무 매리를 사랑해서 포기할 수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동시에 매리와 결혼해 셋이서 살기로 했다"라고 했다.


매리 역시 이들 쌍둥이 형제의 의견을 받아들여 형과 동생을 동시에 남편으로 맞이했다. 결혼 한 지 2년이 된 이들 부부는 지금껏 별다른 갈등 없이 셋이서 행복하게 살아왔다고 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지금 매리의 배 속에 이들 부부의 첫 번째 아이가 자라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배 속 아이의 아빠가 누군 지 모른다는 매리의 발언은 보는 이들을 더욱 경악하게 만들었다.


YouTube 'GBARAMATU VOICE TELEVI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