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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교통사고 내고 경찰과 도주극 벌인 운전자, 잡고 보니 '만취 소방관' (영상)

부산의 현직 소방관이 만취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인사이트YouTube 'KBS News'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부산의 현직 소방관이 만취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 소방관은 출동한 경찰과 도주극을 벌이다 교통사고까지 내고 붙잡힌 뒤에도 음주 측정을 거부했다.


지난 14일 KBS '뉴스7'은 어제(13일) 오후 11시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남성이 CCTV를 살펴보던 구청 관제 요원의 눈에 띄어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방범용 CCTV를 살펴보던 해운대구청의 한 관제 요원이 술에 취한 40대 남성 A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KBS News'


신고를 받은 경찰이 A씨의 집 근처 도로에서 해당 차량을 보고 멈춰 세웠지만 운전자는 차선을 바꿔 달아났다.


도주 과정에서 A씨는 속력을 높여 도주하다 운행 중인 택시를 들이 받기도 했다.


20여 분의 추격 끝에 경찰은 한 주택가에 세워진 A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음주 측정을 요청했지만 A씨는 이를 거부했고 결국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부산소방본부 소속 소방관인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해당 소방관의 직위를 해제하고 경찰 수사가 끝나는 대로 징계 조치할 방침이다.


YouTube 'K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