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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은 세끼 다 챙겨주는데 난 '배달음식'만 먹어 힘들다"는 어느 공익의 황당한 호소

현역에게 무시 당하던 사회복무요원 누리꾼들이 폭발하고 말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채널A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공익근무요원(사회복무요원)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서는 사회복무요원들이 현역들에게 받은 핍박(?)을 견디다 못해 들고일어났다. 


불만 글이 폭주한 가운데, 해당 글을 모아둔 게시글은 올라온 지 하루 만에 2천 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이슈가 됐다.


글에서 한 사회복무요원 복무자는 "현역이나 공익이나 밥 좀 잘 먹고 집 갈 수 있는 거랑 주말 있는 거 말곤 솔직히 비슷하다"며 "밥은 현역도 먹는다. 군인 휴가 자주 나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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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누리꾼은 "현역은 이제 부조리도 없어지지 않았냐. 자기 마음대로 하는데 공익은 '꿀'이란 이미지가 박혀 있는 게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현역들은 밥 가지고 공익한데 뭐라고 하지 말라고 토로하면서 "너희는 밥해주는 사람 따로 있어서 맛있든 없든 밥걱정이라도 안 하지 않냐. 배달음식 자주 먹을 수 있는 게 뭐가 부럽냐. 비싼 데다 자주 먹으면 몸에도 안 좋다"라고 주장하는 이도 있었다.


이 같은 글을 본 누리꾼들은 분노하면서도 "차라리 주작이길 바란다", "편가르기 그만하자", "공익들 많이 컸네..", "컨셉글인 듯", "노인복지관이나 아동센터 복지 공익들은 인정이다 진짜", "둘 다 고생인데 싸울 이유가 없음" 등 다양한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사회복무요원은 원래 공익근무요원이라고 불렸으나, 병역법 개정에 따라 2014년 1월 1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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