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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사인' 1장 보내달라 편지보낸 수험생이 받은 답장

한 수험생 커뮤니티에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받았다는 손편지 인증샷이 올라왔다.

인사이트이명박 전 대통령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한 수험생 커뮤니티에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받았다는 '손편지' 인증샷이 올라왔다.


지난 13일 누리꾼 A씨는 수험생 커뮤니티에 "이명박 대통령께서 보낸 편지 옴"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께 사인 1장 보내달라고 했는데 진짜 보내주셨다"며 이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답장을 공개했다.


이 전 대통령은 편지에 "뜻한 것이 이루어지기 바랍니다. 나도 하나님께 기도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인사이트지난 13일 누리꾼 A씨가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받은 편지라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사진


인사이트지난 13일 누리꾼 A씨가 올린 글 


2021년 9월 10일이라는 날짜 아래에는 '이명박' 사인을 크게 적어 넣었다.


이후 A씨는 추가 글을 통해 이 전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는 방법도 공개했다.


그는 법무부 온라인 민원서비스 링크를 첨부한 뒤 "링크 들어가서 본인인증한 후 대상자(수용자) 등록하는 데서 안양교도소, 2200, 이명박 입력하고 인터넷 서신 메뉴 들어간 다음에 편지 적고 보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이명박 전 대통령 / 사진 = 인사이트 


A씨는 "나는 (답장이) 한 5일만에 온 것 같다. 답장을 받고 싶으면 편지 내용에 주소랑 우편번호를 따로 적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다스 실소유 의혹 등에 대해 징역 17년형을 확정받고 동부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다가 올해 초 안양교도소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