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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피부톤과 상극이어서 염색하면 '2000년대 감성' 뿜어낸다는 머리색

염색을 할 때 한국인이라면 주의해야 할 컬러가 있다. 바로 탈색을 한 번 했을 때 나오는 컬러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신서유기'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계절이 바뀌면 많은 이들이 미용실로 향한다. 커트와 염색 등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줌으로써 기분 전환도 하고 이미지 변신을 할 수 있어서다. 


그런데 염색을 할 때 한국인이라면 주의해야 할 색이 있다. 바로 탈색을 딱 한 번 했을 때 나오는 색이다.


이 색으로 머리를 할 경우 뜻하지 않게 '밀레니얼 세대'가 될 수도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괴물'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인이 가장 못생겨진다는 머리색"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게시물 작성자는 "수많은 사람들이 미용실 가서 탈색 한번 하고 거울 봤다가 충격에 말을 잃고 '빨리 염색해 주세요'를 외친다는 전설이 있다"며 사진 몇 장을 첨부했다.


탈색을 한 번만 하면 우리의 머리색은 샛노란 색이 된다. 공개된 사진 속 탈색을 한번 한 이들의 머리색은 샛노란 색을 띄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아는 형님'


이 머리를 놓고 누리꾼들은 "단순히 어울리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2000년대 감성이 풀풀 풍긴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노란 기가 도는 피부톤과 샛노란 머리색이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 다른 색으로 염색을 하면 이미지를 잘 살릴 수 있는데 굳이 이 머리색은 하지 않는 게 좋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하지만 한국인이라고 모두가 탈색한 머리가 어울리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음악 방송 무대에 선 아이돌만 봐도 샛노란 머리를 찰떡같이 소화하는 이들도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괴물'


같은 한국인이어도 탈색 머리를 완벽히 소화하는 이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의 차이를 두고 '하얀 피부' 덕분이라는 말이 나온다. 즉 피부톤에 따라 머리색을 정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탈색 머리를 한 연예인을 보며 '나도 살면서 한 번쯤은 꼭 해보고 싶다'거나 모험을 즐기는 이라면 피부톤을 잘 살펴보고 머리색을 결정하자. 


무작정 미용실로 달려가 '탈색해 주세요'라고 한다면 자칫 밀레니얼 세대가 돼버릴 수 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