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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상담사가 알려주는 '모솔'일 수밖에 없는 여성들만의 특징 10가지

유명 심리상담사가 꼽은 사랑을 하지 못하는 '연애 저체온증' 여성들의 특징이 화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Netflix '홀리데이트'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2021년도 벌써 2/3 이상이 지나가고 푸른 잎이 낙엽이 되어 떨어지는 가을이 됐다.


크리스마스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금도 '혼자'라면 여길 주목하자.


일본의 유명 심리 상담사가 연애하지 못하는, 일명 '연애 저체온증'을 앓고 있는 여성들의 특징을 정리했으니 말이다.


유심히 본 후 꼭 극복해내 올해는 남자친구의 따뜻한 손을 잡고 연말을 보내보자.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남자친구'


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Goody25'에 따르면 일본 심리 상담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타카하시 리에(高橋 リエ)는 자신의 저서 '연애 저체온증'에서 연애 저체온증을 앓는 여성들에게 10가지 특징이 있다고 했다.


먼저 첫 번째 특징은 다른 사람을 좋아하는지 자신의 마음을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오랜 시간 솔로로 생활하거나 실패한 관계를 많이 겪다 보면 사랑의 결핍을 느끼면서 사랑에 빠지고 싶어진다.


하지만 사랑한다는 게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한다. 이에 제대로 된 사람을 만나도 어떻게 그를 사랑해야 할지 몰라 고민한다.


자신의 마음이 상대방을 정말 좋아하는 것인지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해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는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경우의 수'


두 번째는 사랑에 빠지고 싶지만, 자신도 모르게 이에 저항한다는 것.


연애 저체온증을 앓고 있는 여성은 실제로 사랑에 대한 욕구는 있지만 무의식적으로 사랑을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마음이 갈등을 일으키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호감이 있는 상대를 밀어낸다.


연애 저체온증의 세 번째 특징은 이성의 앞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보통 이런 여성들은 매우 독립적인 스타일이며 남성에게 의존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남성에게 어떻게 행동해야 어필이 될지 잘 알지 못한다.


자신이 매력이 없다고 느낀다면 사실 자신감과 안정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자신감을 갖고 호감이 가는 남성에게 자신만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어필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네 번째 연애 저체온증 여성의 특징은 이성과의 관계가 가까워지는 순간 오히려 거리가 멀어진다는 것.


보통 연애 저체온증 여성은 이성과 친밀해지면 본능적으로 후퇴해버린다.


자신이 상처받을까 두렵기 때문이다. 이런 여성은 단기적 고통보다는 장기적 고통을 택하고 관계가 깊어지지 않았을 때 상대방을 밀어낸다.


걱정할 필요 없다 만약 상처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이로 인해 사랑을 배우는 것이니 말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멜로가 체질'


다섯 번째는 상대를 평가하며 단점을 찾으려 한다는 것이다. 네 번째 포인트와 마찬가지로 연애 저체온증인 여성들은 상대방이 먼저 자신을 질려 할까 우려해 상대방의 단점을 찾으려고 한다.


이에 단점만 보고 상대방과의 관계를 끝내야 할 이유를 스스로 합리화하는 경향이 있다.


가장 많은 연애 저체온증 여성에게서 보이는 여섯 번째 특징은 아무도 당신을 사랑하지 않으리라 생각하는 것이다.


연애 저체온증을 앓고 있는 여성은 대체로 자신감이 결여돼 있다.


호감이 가는 상대는 자신을 좋아하지 않으며, 자신의 실제 모습을 싫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여신강림'


그렇다면 연애 저체온증인 여성의 일곱 번째 특징은 뭘까. 일곱 번째 특징은 썸을 탈 때나 연애 초반에 불안함을 느낀다는 것.


새로운 관계를 시작할 때마다 마음이 불안해지고 상대방이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지 의심하기 시작한다.


특히 끊임없이 다른 여성과 자신을 비교하며 상대방의 사랑을 확인하려 한다.


여덟 번째 특징은 연인 관계에 저항감이 있다는 것. 다시 말해 이미 연애가 시작돼도 연애 저체온증이 있는 여성은 깊이 사랑에 빠지려 하지 않는다.


언제든 이 관계를 끝낼 준비를 하고 있다. 이별 후 상실감과 고통을 견디지 못하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Netflix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연애 저체온증 여성의 아홉 번째 특징은 칭찬과 관심에 익숙지 않다는 것이다.


평소 자신감이 부족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칭찬을 받거나 갑작스러운 관심을 받게 될 경우 상대의 진심을 의심하며 그저 입에 발린 말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은 이런 관심이나 칭찬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마지막, 연애 저체온증의 열 번째 특징은 상대방을 만족시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는 것.


연애 저체온증으로 고통받는 여성은 자신이 미움을 받지 않기 위해 의도적으로 상대방의 필요를 채워주고 상처를 받더라도 자신의 진짜 감정을 억누르는 쪽을 택하며 차라리 자신을 희생해 상대방을 행복하게 하는 쪽이 낫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기대한 결과를 얻지 못하면 매우 실망하고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다.


당신은 위 특징 중 몇 가지에 해당하는가. 자신을 찬찬히 돌아보고 솔로 탈출에 성공해보자.


무엇보다 자신을 사랑해야만 상대방의 사랑도 온전히 받을 수 있음을 명심하자. 누구나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