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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경기 시작 9분 만에 '멀티골' 폭발...프라이부르크 3-2 승리

독일 프로축구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이 2021-2022시즌 개막 3경기 만에 시즌 1호골을 포함해 멀티골을 터트렸다.

인사이트정우영 / GettyimagesKorea


[뉴스1] 문대현 기자 = 독일 프로축구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이 2021-2022시즌 개막 3경기 만에 시즌 1호골을 포함해 멀티골을 터트렸다.


정우영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3라운드 슈투트가르트전에 선발 출전,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다 후반 43분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와 교체됐다. 프라이부르크는 3-2 승리를 거두며 2승1무(승점 7)를 기록했다.


정우영은 뷔르츠부르크와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와 분데스리가 3경기 등 이번 시즌 프라이부르크가 치른 모든 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정우영은 이날 전반 3분 역습 과정에서 크리스티안 귄터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에 골 지역 정면에서 머리를 갖다 대 선제골을 뽑았다.


정우영은 6분 뒤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코너킥 이후 상대 골키퍼 뮐러가 쳐낸 것이 뒤로 흐르자 왼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8분에는 루카스 횔러의 헤더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프라이부르크가 3-0까지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슈투트가르트는 전반 45분 마프로바노스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을 돌파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했다. 이후 슈투트가르트는 전반전 추가시간 가디우니가 헤딩골을 터트리며 턱 밑까지 쫓아갔다.


후반을 3-2로 한 골 앞선채 맞이한 프라이부르크는 후반전에도 활발하게 공격에 나섰다. 홈팀 슈투트가르트도 동점을 노리면서 맞섰다.


그러나 좀처럼 점수가 나지 않았다. 이날 리그에서 첫 멀티골을 기록한 정우영은 내심 해트트릭까지 노렸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후반 35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볼을 받았을 때 볼터치가 길어 슈팅으로 마무리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결국 양팀은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프라이부르크의 한 점 차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는 그로이터 퓌르트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재성은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38분 교체 투입돼 10분 가량 그라운드를 누볐고,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