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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형님이 재산 노리고 나온 소개팅녀 거르기 위해 사용하는 6가지 거짓말

소개팅에서 6개의 질문으로 소개팅녀의 본심을 파악할 수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낯선 사람과의 소개팅은 상대방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성공률이 낮다.


2시간 남짓 한 시간 안에 상대방이 좋은 사람인지, 나와 잘 맞을 것인지를 판단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하는 가운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개팅에서 여자를 판단하는 방법이 빠르게 화제가 됐다.


작성자는 "돈 많은 형님이 소개팅에서 여자 거르는 방법을 전수해 줬다"라며 6가지 행동지침을 설명했는데 그 지침은 다음과 같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1. 깔끔하게 입되 최대한 초라하게 나가라


2. 그리고 연봉은 굉장히 낮게 말하되 꿈을 어필해라


3. 부모님을 모실 수도 있다고 은근히 암시를 줘라


4. 동물을 좋아하는지 꼭 물어봐라


5. 공원 데이트 좋아하는지 물어봐라


6. 차 없다고 당당히 말해라


위의 6가지 질문은 공통적으로 자신이 가진 것이 많이 없다는 것을 암시하는 질문이었다.


그는 이 질문을 통해서 자신의 금전적인 부분을 노리고자 하는 여성들을 차단하려는 것으로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다소 극단적일 수도 있는 그의 방법은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을 이끌어냈다.


먼저 공감을 하는 측에서는 "크게 거짓말을 하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나만을 보게 만들 수 있는 것 같다", "없는걸 있다고 하는 게 아니라 괜찮다", "나중에 알아서 문제 생기는 것보다 미리 확인하는 게 서로에게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대를 하는 측에서는 "그런 행동은 소개팅을 나온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여자를 시험하듯이 굴면 사람을 못 만난다", "점차 만나다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될 부분인데 왜 테스트를 하지?", "얼마나 사람 볼 줄 모르면 테스트까지 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미혼남녀 225명(남 115, 여 110)을 대상으로 한 '소개팅 상대에 가장 실망할 때'를 조사한 결과, '사진과 실물이 다를 때'가 35.6%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