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지하철로 1시간 30분 가면 '인생샷' 건질 수 있는 남양주 '물의 정원'
인생샷을 위한 포토존이 곳곳에 있는 '물의 정원'을 소개한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서울에서 1시간 30분이면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물의 정원'이다.
물의 정원은 국토교통부가 2012년 한강 살리기 사업으로 조성한 484,188㎡의 광대한 면적의 수변생태공원으로, 인근 주민들에게는 산책로와 라이딩 명소이자 외부인들에게는 데이트 성지인 관광지다.
물의정원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자연과 소통하여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치유하는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이 되어주고 있다.
특히나 도심에 있는 다른 호수 공원과 달리 주변에 아파트와 같은 고층 건물이 보이지 않아 보다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물의정원에서는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이 곳곳에 있다.
상징교인 뱃나들이교를 건너면 강변산책로변으로 대단지 초화 단지가 조성되어 5월에는 양귀비, 9월에는 노랑코스모스를 만끽할 수 있다.
뱃나들이교 앞에는 액자 모양의 프레임이 있어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길 추천한다. 그리고 곳곳에 놓인 강을 바라보는 벤치에서 찍어도 분위기 있는 사진을 담아낼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핫한 곳은 바로 '나무 포토존'이다. 튼튼한 나무가 강변을 향해 자라고 있어 의자가 되어 준다. 굽어진 나무 위에 앉아 사진을 찍으면 요정이 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고.
많은 사람들, 특히 커플들 사이에서 데이트 성지로 입소문 났다고 한다.
이에 발맞춰 주변에 '인스타 감성' 카페들도 있어 아름다운 노을을 보고 오기에도 적당하다는 후문이다.
운길산 역에서 걸어서 7분 거리에 있어 '뚜벅이 커플'도 갈 수 있다.
비록 이번 주말엔 비 소식이 있어 당장 찾아가기는 어렵지만 반드시 '커플 버킷리스트'에 넣어두고 선선한 날씨에 방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