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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양궁 대표팀, 단체전 4강서 '한일전' 치른다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단체전 4강전에서 일본과 승부를 벌인다.

인사이트뉴시스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한국 남자양궁이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결승 진출을 놓고 일본과 승부를 펼친다. 


26일 한국 양궁 남자대표팀(오진혁, 김우진, 김제덕)은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펼쳐진 도쿄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 8강전에서 인도를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해당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스코어 6-0(59-54, 59-57, 56-54)를 기록하며 6-0으로 인도를 꺾었다.


이날 대표팀은 총 18발을 쏴 13발을 10점 과녁에 꽂아 넣으며 '양궁 어벤져스'의 클래스를 뽐냈다. 


마지막 3세트에서 김우진이 8점을 쏘며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김제덕과 오진혁이 연속으로 10점을 쏘며 든든하게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한국은 4강에 안착하며 금메달을 향해 순항했다. 4강 상대는 일본으로 정해졌다. 


일본은 미국을 상대로 세트 점수 5-1(55-52 53-53 55-53)로 꺾으며 4강에 올랐다. 


미국이 8강에서 탈락하면서 한국은 '한국 킬러'로 유명한 베테랑 브래디 엘리슨을 피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전문가들 사이에서 엘리슨은 가장 껄끄러운 상대로 거론된 바 있다. 


이렇듯 남자 양궁팀은 올림픽 단체전 2연패와 함께 통산 6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양궁 혼성단체전, 여자 단체전에 이어 한국 선수단의 세 번째 금메달 역시 양궁에서 나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일본과의 준결승전은 오늘(26일) 오후 3시 17분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