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탁구 국대' 신유빈, 58살 '대선배' 꺾고 32강 진출

인사이트신유빈 / 뉴스1


[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탁구의 유망주 신유빈(17‧대한항공)이 도쿄 올림픽 여자 단식 2라운드에서 무려 41세나 많은 베테랑을 꺾고 승리했다.


신유빈은 25일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2라운드에서 니 시아 리안(58·룩셈부르크)을 세트 스코어 4-3(2-11 19-17 5-11 11-7 11-8 8-11 11-5)으로 이겼다.


신유빈은 24일 첼시 에드길(24·가이아나)을 4-0으로 완파한 데 이어 리안마저 꺾으며 '탁구 신동'다운 기세를 이어갔다.


신유빈은 자신보다 41세가 많은 58세의 베테랑을 만나 초반엔 어려움을 겪었다.


인사이트Instagram 'nixialianofficial'


1세트에서선 리안의 노련한 초구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며 4분 만에 2-11로 허무하게 졌다.


2세트에선 분위기를 바꿨다. 신유빈은 리안의 구질을 파악한 뒤 끝까지 버티는 수비로 승부, 듀스 접전이 벌어진 '15분 승부' 끝에 19-17로 이겼다. 3세트에선 초반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뒷심 부족으로 5-11로 졌다.


4세트에선 변수가 있었다. 신유빈이 3-0으로 앞서던 도중 룩셈부르크 코치진이 체육관 구석에 위치한 에어컨 바람을 문제 삼으며 항의했다.


신유빈이 분위기를 타던 상황서 경기가 3분 가까이 중단됐고 결국 아예 옆 코트로 옮겨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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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이 끊긴 신유빈은 이후 3-3으로 따라잡히는 등 흔들렸다. 하지만 이내 집중력을 되찾고 3연속 득점, 승부처였던 4세트를 11-7로 따내며 세트 스코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신유빈은 5세트에서 백핸드와 포핸드 드라이브를 섞으며 11-8로 승리했다.


노련미를 앞세운 리안이 6세트를 11-8로 따내며 반격했지만 신유빈은 흔들리지 않았다. 7세트에서 0-2로 뒤지던 경기를 6-2로 역전해 흐름을 바꿨고 결국 11-5로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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