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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도 폭염'에 시민들 괴로워하자 '드론' 띄워 인공 비 내려준 두바이 (영상)

기온이 50도까지 치솟는 폭염이 이어지자 두바이에서는 하늘에 드론을 띄워 인공으로 비를 내리게 해 화제를 모은다.

인사이트Instagram 'officialuaeweather'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곳곳에서는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구 한쪽에서는 홍수로 많은 사람이 터전을 잃었으며 다른 한쪽에서는 기록적인 폭염과 사투 중이다.


이런 가운데 기온이 50도까지 치솟는 두바이에서는 더위를 식히기 위해 하늘에 드론을 띄워 인공 비를 내리게 해 화제를 모은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아랍에미리트 국립 기상 센터가 드론으로 인공 비를 내리게 해 두바이의 폭염을 식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officialuaeweather'


인사이트UAEREP


두바이는 현재 최고 기온이 50도 까지 오르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최악의 폭염에 대처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 국립 기상 센터는 드론을 하늘에 날려 인공 비를 내리게 해 기온을 낮추는 기술을 개발했다.


국립 기상 센터는 드론이 전하를 구름으로 방출해 비를 내리게 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마치 열대 지방에 스콜이 내리는 것처럼 두바이 도심에 비가 내리는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Instagram 'officialuaeweather'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사막 위에 위치해 전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도시로 알려진 두바이의 하늘에서 시원한 폭우가 내리는 광경이 색달라 보인다.


국립 기상 센터 측은 드론을 이용해 인공 비를 내리게 하는 기술은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라고 설명했다.


드론을 이용한 인공 비는 두바이의 고질적인 폭염과 가뭄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 기상 센터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공 비가 내리는 시간을 시민들에게 미리 예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