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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여론 들끓자 여성·남성 모두 포용하는 사회 만들겠다며 입장문 낸 여가부

폐지론에 휩싸인 여성가족부가 국민에게 전하는 글을 올렸다.

인사이트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 뉴스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폐지론에 휩싸인 여성가족부가 국민에게 전하는 글을 올렸다.


지난 21일 여가부는 공식 SNS를 통해 "국민께 전합니다"라는 제목의 정영애 장관 명의의 글을 게시했다.


여가부는 "2001년 여성부로 출범 이후 호주제 폐지, 성별영향평가제도 도입 등 성평등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국제적으로 2020년 기준 UN WOMEN에 등록된 194개 국가 중 97개 국가에 여성 또는 성평등 정책을 추진하는 장관급 부처 또는 기구가 설치되어 있다"라고 했다.


인사이트Twitter '여성가족부'


여가부는 "취약계층이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정책을 추진해왔다"라며 "그동안의 여성인권 향상과 성평등 가치 확산은 여성가족부가 행정부처로서 존재했기에 가능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심각한 여성의 경력단절, 저출산 현상, OECD 국가 중 가장 큰 수준의 성별 임금격차 등을 생각할 때, 여성가족부는 반드시 필요하고 그 기능은 더욱 확대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여성과 남성은 다양한 관계를 통해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있다"라며 "부분적 차이를 확대해 갈등을 키우는 일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 지양해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성가족부는 남성과 여성이 상호 존중하고 함께 발전해가는 관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