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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다 빠졌다"... 확진 판정받고 2주간 격리된 '지기'가 말하는 코로나 후기 (영상)

'가짜사나이'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운동 유튜버 '지기'가 직접 겪은 코로나 증상들을 공유했다.

인사이트YouTube '지기TV'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가짜사나이'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운동 유튜버 '지기'가 직접 겪은 코로나19 증상들을 공유했다.


지난 11일 지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지기는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과 접촉한 지인과 밥을 먹던 과정에서 감염이 됐다"라고 경위를 설명했다.


초기만 하더라도 별다른 증상이 없었던 지기는 치료센터에 입소한 후 급격히 증상들을 느끼기 시작했다.


인사이트YouTube '지기TV'


지기는 "치료센터 들어간 날부터 열이 막 나기 시작했다. 목이 아파 침을 삼킬 수도 없을 만큼 힘들었다"라며 "침을 삼키는 고통 때문에 자다가 중간에 여러 차례 깼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머리도 아프고 설사도 하고 온몸에 수포와 두드러기가 났다"라고 덧붙였다.


이 기간 동안 증상이 너무 심했던 지기는 좋아하던 운동을 단 한차례도 하지 못했다.


지기는 "증상이 6일차까지 심했고, 2주 동안 팔굽혀 펴기 한 개조차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지기TV'


그는 "2주 동안 운동을 하나도 못해 근육도 다 빠졌고 복근도 희미해졌다. 76kg이었던 몸무게도 72kg으로 줄어들었다"라고 말했다.


힘들게 쌓아왔던 노력이 코로나로 인해 단 2주 만에 빠르게 사라지는 모습이었다.


이에 지기는 "건강하다고 안 걸린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모두가 경각심을 다시 가지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52명 늘었다고 밝혔다.


YouTube '지기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