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아빠랑 하루종일 지내다 엄마 돌아오자 너무 반가워 뛰어가 안기는 아기 사자들

아픈 엄마 대신 아빠 손에 맡겨졌던 아기 사자들의 고통(?)을 알 수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인사이트Daily Mail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엄마아아~~~!!!"


아픈 엄마 대신 아빠 손에 맡겨졌던 아기 사자들의 고통(?)을 알 수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bomb01은 아빠와 엄마를 대하는 아기 사자들의 확실한 온도 차를 알 수 있는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 주인공은 벨기에 파카위파크 동물원에 살고 있는 사자 가족이다.


인사이트Daily Mail


매체에 따르면 아빠 사자 싱가(Singa)는 아내가 몸을 다쳐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하는 동안 새끼들을 혼자 돌보게 됐다.


처음에 싱가는 아이들이 엄마의 빈자리를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육아에 임했다. 다정한 아빠가 되어 온몸을 핥아주기도 하고, 온몸으로 같이 놀아주며 풀밭을 뒹굴기도 했다.


하지만 쉴 틈 없이 짓궂은 장난을 치고 말도 듣지 않는 새끼들을 돌보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루는 새끼들이 꼬리를 너무 꽉 물어 극심한 고통을 느끼자 순간 화가나 새끼를 '앙' 물어버리며 역지사지를 교육하기도 했다.


인사이트Daily Mail


장난이 통하지 않는 아빠와 며칠 시간을 보내던 어느 날, 마침내 몸을 회복한 엄마가 집으로 돌아오자 아기 사자들은 곧장 엄마에게도 알려가 폭퐁 뽀뽀세례를 날리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싱가 또한 아내의 등장에 안도의 한숨을 푹 쉬었고, 마침내 사자 가족에게는 평화가 찾아왔다.


천방지축 새끼들과 육아에 미숙한 아빠가 엄마 없이 보낸 일상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빠 표정 진심 화난 듯", "엄마와 아빠를 대하는 새끼들의 온도 차 너무 웃기다", "사자 가족도 사람이랑 똑같네" 등 깊은 공감을 표했다. 


한편 해당 사진은 사진작가 린다 스밋(Linda Smit)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