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아빠가 세상 떠난 줄 모르고 강 앞에서 눈 충혈되도록 울며 기다리는 리트리버 (영상)

익사 사고로 숨진 주인을 기다리며 눈물을 흘린 강아지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NetEase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익사 사고로 세상을 떠난 주인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리트리버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중국 온라인 미디어 'NetEase'는 최근 정저우시의 한 강변에서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고 당시 함께 있던 리트리버 강아지 바바오(Babao)는 주인이 죽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인근에서 주인을 기다렸다.


녀석은 혹시라도 주인이 돌아올까 봐 물가에 앉아 눈물을 흘리며 앉아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NetEase


얼마나 울었는지 바바오의 눈은 새빨갛게 충혈된 상태였으며 표정 역시 매우 슬퍼 보였다.


주민들은 며칠째 식음도 전폐하고 강가에 있는 녀석이 안쓰러워 고인의 가족에게 연락했다.


다행히 고인의 사촌이 바바오를 데리러 왔지만 녀석은 꼼짝 않고 버티며 주인만을 찾았다. 행여나 자리를 비운 사이에 주인이 돌아올까 하는 슬픈 기대를 하는 듯했다. 


바바오는 현재 건강이 악화돼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가족이 먼저 하늘나라로 떠난 줄도 모르고 다시 오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강아지의 모습이 많은 이의 눈시울을 붉히며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NetEase


NetEa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