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9일) 전국 낮 30도 넘어 '겨터파크' 개장하는 한여름 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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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한상희 기자 = 수요일인 9일은 한낮 기온이 서울 31도, 전주 33도까지 오르면서 한여름 더위를 보이겠다. 일부 지역에선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며 이같이 예보했다.

다만 제주도는 남쪽에서 유입되는 고온다습한 공기의 영향으로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됐다. 9일 새벽 3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산지 5~20㎜, 산지 이외 제주 지역 5㎜ 미만이다.

강원 산지와 전북 북동부에는 대기가 불안정해지고 대기 하층의 바람이 모여들면서 이날 오후 한때 5㎜ 미만의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은 15~20도, 낮 기온은 30도 이상을 보인다. 각각 평년의 7월 초순, 8월 초순 날씨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춘천19도 △강릉 18도 △대전 20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제주 21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7도 △춘천 31도 △강릉 26도 △대전 32도 △대구 32도 △부산 26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제주 28도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일부 중서부지역은 국내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게 나타날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와 동해 앞바다 0.5~1m로 일고 서해 먼바다 최고 1m, 남해 먼바다와 동해 먼바다는 최고 1.5m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