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5일) 밤 8시 '손흥민+황의조' 나오는 월드컵 예선 투르크메니스탄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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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안경남 기자 =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맞대결을 앞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유럽파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다며 내일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따겠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4일 대한축구협회가 유튜브로 진행한 공식 기자회견에서 "준비한 대로 항상 해왔던 것처럼 3경기를 잘 치르겠다"며 "우리 스타일을 유지하고, 상대를 존중하면서 승리하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이어 "(전술은) 상대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상대가 내려서면 빌드업 방식과 지점이 달라진다. 우리 스타일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한 부분은 기본적으로 준비한 것을 큰 틀에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H조 4차전을 치른다.


코로나19 여파로 거듭 연기된 월드컵 2차 예선은 잔여 경기를 모두 국내에서 치르기로 했다.


북한이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이유로 불참하면서 한국이 H조 2위에서 1위(승점 7·골 득실 +10)로 올라섰다. 2위 레바논(골 득실 +4)과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선다. 투르크메니스탄(승점 6)이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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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2차 예선은 각 조 1위와 각 조 2위 중 상위 4개 팀이 최종예선으로 간다.


벤투호는 5일 투르크메니스탄과 4차전 경기를 시작으로 9일 스리랑카, 13일 레바논과 차례대로 붙는다. 경기는 모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투르크메니스탄에는 지난 2019년 9월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역대 상대전적도 3승1패로 우위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2-3 패배 이후 3연승 중이다.


벤투 감독은 최종예선 진출을 위해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이재성(홀슈타인 킬), 황희찬(라이프치히) 등 유럽파를 포함한 완전체를 소집했다.


유럽파 컨디션에 대해선 "각자 선수별로 시즌이 종료된 시점이 다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고려했다. 또 선수별 출전 시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인 맞춤형 컨디션을 관리했다"면서 "전체적으로 훈련을 봤을 때 컨디션이 괜찮아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별히 더 점검할 선수는 없었다. 그동안 함께하지 못한 시간에도 선수들의 경기력을 계속 점검했다. 오랜만에 거의 완전체로 소집했기 때문에 이 시간에는 팀 적으로 훈련하고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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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소집에는 송민규(포항), 이동경, 원두재(이상 울산) 등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김학범호 주축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활용 방안에 대해선 "3명의 선수도 다른 선수들과 똑같이 생각한다. 필요에 따라서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다른 선수와 차별화된 계획은 없다"고 했다.


A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이기제, 정상빈(이상 수원)의 출전 가능성에도 "팀 적으로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이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고, 상대에 따라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출전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부임 1000일을 넘어 역대 대표팀 최장수 사령탑이 된 벤투 감독은 지난 3월 한일전 0-3 완패로 비판을 받았다. 이번 월드컵 2차 예선 3연전은 명예를 회복할 기회다.


그는 "내일 경기를 승리하고 승점 3점을 따기 위한 생각만 한다. 모든 역량을 거기에 집중하고 있다. 또 선수들에게 좋은 정보를 주려고 노력한다. 다른 것을 생각할 여유가 없다. 오직 내일 경기만 집중하고 신경 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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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대표팀 여론이나 분위기에 대해서 충분히 여러 사람의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그것을 존중한다. 그러나 일단 내일 경기에서 이기는 데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3연전 모두 한국보다 전력이 약한 상대와 맞대결로 상대의 밀집 수비가 예상된다.


벤투 감독은 "어떤 경기든 여러 가지 플랜을 준비해왔다. 우리 철학과 틀 안에서 선수들 특징을 잘 살리면 충분히 밀집 수비에 대한 공략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포르투갈 매체에서 시작된 중앙 수비수 김민재(베이징궈안)의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 이적설에 대해선 "선수의 미래나 소속팀 활동에 대해서 언급할 수 없다. 선수 본인이 가장 잘 알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김민재가 좋은 선수고, 좋은 능력을 갖춘 선수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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