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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때 사칙연산 마스터한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찐천재' 남성

의사인 아버지와 수학교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2살 때 이미 사칙연산을 마스터했다.

인사이트테렌스 타오(Terence Tao)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세상은 넓고 천재는 많다. 그 중에서도 아이큐가 증명하는 '찐천재'가 있으니 바로 테렌스 타오(Terence Tao)다.


그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수학자로 미국 최고의 공립대학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교수로 재직 중이다.


테렌스 타오의 아이큐는 무려 230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록이다.


그는 어릴적부터 비범한 능력을 보였다 한다. 의사인 아버지와 수학교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테렌스 타오는 2살 때 이미 사칙연산을 마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사이트Breakthrough Prize Awards 시상식에서 수상한 테렌스 타오(왼쪽에서 세 번째)) / GettyimagesKorea


또한 9살에 호주 수학 경시대회서 최연소 우승을 했으며 11살, 12살, 13살에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에서 각각 최연소 동, 은 금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1988년에 세운 최연소 금메달 수상 기록은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그의 화려한 이력은 이제 시작이다. 테렌스 타오는 17세에 미국 명문 대학 프리스턴 대학교에 입학했으며 20살 때 박사 학위를 따고 24살에 캘리포니아 대학교 수학과 교수로 임명됐다. 또래들이 한창 대학 생활을 할 때 그는 교수 생활을 시작한 셈이다.


또한 2004년에는 수학자 벤 그린과 함께 등차 수열에 관한 정수론의 난제인 그린-타오 정리를 해결해 유명세를 얻기도 했다.


31세였던 2006년에는 정수론과 조화해석 분야에서의 업적을 인정받아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인사이트테렌스 타오(Terence Tao) / GettyimagesKorea 


현재 테렌스 타오는 미국에서 만난 한국계 미국인 로라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타오는 지금도 수학에 대한 열정을 불태오고 있다. 그는 UCLA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도 조화해석학, 편미분방정식, 조합론, 해석적 정수론, 표현론 등의 고차원적 수학을 연구하고 있다.


공부가 좋아서 하는 '찐천재' 테렌스 타오. 그는 2009년 서울대 강연에 참석해 학생들에게 이런 조언을 남겼다.


"수학을 잘하려면 영어나 역사같은 다른 과목들도 잘해야 한다. 수학은 스포츠처럼 즐기면서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나치게 집중적으로 준비하면 장기적인 인생의 목표를 잃어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