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단체가 학생들 '페미니즘 세뇌'해"···청와대 청원 이틀 만에 동의 20만명 넘어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뉴시스] 김정현 기자 = 교사 모임으로 추정되는 단체가 학생들에게 특정 사상을 주입하기 위한 목적으로 비밀리에 활동하고 있다는 주장이 담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이 이틀만에 20만명 가까운 동의를 모았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난 5일 게시된 '조직적으로 학생들을 세뇌하려 하고 있는 사건에 대해 수사, 처벌 신상공개를 청원한다'는 글은 6일 오전 9시20분께 20만813명의 동의를 모았다. 청원은 아직 공개 검토 단계에 있다.


청원인은 "5일 새벽 인터넷을 통해 교사 집단 또는 그보다 더 큰 단체로 추정되는 단체가 은밀하게 자신들의 정치적인 사상(페미니즘)을 학생들에게 주입하고자 최소 4년 이상을 암약하고 있었다는 정보를 확인했다"라고 주장했다.


인사이트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 


이 청원인은 "이들은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마음이 쉽게 흔들릴 만한 어려운 처지에 처한 학생들에게 접근해 세뇌하려 하고 자신들의 사상 주입이 잘 통하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교사가 해당 학생을 따돌림을 당하게 유도했다"고 적었다.


청원 속 주장은 진위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다.


청원인도 "현재로서는 사실인지 아닌지 명백하게 확인이 되지 않았으나 사실이라면 최소 4년간 수많은 학생들에게 조직적으로 은밀히 자신들의 사상을 세뇌하려 한 사건일 것"이라며 "부디 철저히 수사해 사건의 진위 여부, 만약 참이라면 그 전말을 밝히고 관계자들을 강력히 처벌할 것을 청원한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청원은 남성들이 다수 활동하는 이른바 '남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해당 사이트는 최근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올라온 게시물로 인해 누리꾼들 사이에 알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청원인이 첨부한 해당 조직이 활동했을 것이라 추정되는 홈페이지 웹링크에 실린 글에는 "교사는 청소년기 이전의 아이들의 심리를 이용하여 그들의 생각을 바꾸고, 때로는 아이들 간의 정치(?)에도 개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거나 "선별 학생은 되도록이면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부모가 있어도 부재하다고 판단되는 아이들을(조부모 양육 또는 보육원) 진로 상담 혹은 학교생활 상담이라는 명목으로 미리 선별하시기 바란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청원인은 “현재 해당 교사 조직이 활동했을 것이라 추정되는 웹사이트는 비공개 웹사이트로, 접근 가능했을 때 확인된 페이지의 내용은 관련 링크의 아카이브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다"며 청원글에 관련 링크를 첨부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저작권자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여러분의 제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세상을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인사이트의 수많은

기사들은 여러분의 제보로부터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