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술 마시던 친구가 사라졌다면 어떡할건가요"라는 질문에 누리꾼들이 압도적으로 선택한 답변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가 사라지면 어떡하겠냐는 질문에 누리꾼들은 이렇게 답변했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서울 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신 뒤 잠들었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A씨의 사건이 여전히 미궁 속에 빠져있다.
당시의 상황을 찍은 CCTV가 없고, 함께 있던 친구는 술에 취해 잠이 들어 상황을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당시의 상황을 두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질문 하나가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질문은 "같이 한강에서 술 마시던 친구가 깨보니 사라졌다면 어떻게 행동하실 건가요?"였다.
질문에 대한 선택지는 다섯 가지가 존재했는데 목록은 다음과 같다.
1. 집에 갔겠거니 하고 나도 집으로 간다
2. 전화해보고 안 받으면 집으로 간다
3. 전화해보고 안 받으면 주변을 계속 찾아본다
4. 전화해보고 안 받으면 경찰에 신고한다
5.우리 부모님에게 전화해서 상황을 설명한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다양한 답변을 쏟아냈다.
이들은 "1번, 피곤해 죽겠는데 내 몸이 먼저다", "3번, 술 마신 친구라서 걱정돼 찾아 볼 것 같다", "나도 1번. 먼저 집에 갔구나라고 생각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다양한 답변 중에도 압도적인 선택을 받은 답변은 바로 2번이었다.
누리꾼들은 "전화 한 번 딱 해보고 집으로 온다", "그래도 친구가 사라졌으면 전화 한 번은 해야 된다", "만약 물건이 남아있는 게 없다면 전화 한 번 하고 집으로 갈 것 같다"라는 의견을 내놨다.
다만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일반적인 경우라면 4번과 5번처럼 행동하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함께 있던 친구의 것으로 추정되는 핸드폰이 발견됐으며 경찰은 이를 건네받는 대로 포렌식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