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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받은 화장품 홍보하려 '원숭이 얼굴'에 억지로 메이크업한 중국 뷰티 인플루언서

중국의 한 뷰티 인플루언서가 협찬 받은 화장품을 홍보하기 위해 원숭이 얼굴에 억지로 메이크업을 하는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인사이트北晚新视觉网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말 못 하는 동물들을 대상으로 한 학대 행위는 전해질 때마다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협찬받은 화장품을 홍보하기 위해 자신이 일하는 동물원의 원숭이에게 억지로 메이크업을 시키는 뷰티 인플루언서의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3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북만신시각망(北晚新视觉网)은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가 원숭이에게 억지로 화장을 시키는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이 여성은 동물원에서 원숭이를 담당하는 사육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北晚新视觉网


SNS에서 뷰티 인플루언서이기기도 한 이 여성은 협찬받은 화장품을 홍보하기 위해 SNS 라이브를 진행했다.


문제는 제품의 시연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얼굴이 아닌 동물원의 원숭이에게 했다는 점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원숭이에게 각 종 색조 제품을 바르며 메이크업을 하고 있다.


원숭이는 괴로운 듯 몸을 자꾸 비틀어 됐지만 해당 여성은 그런 녀석의 얼굴을 세게 부여잡으며 제품 설명에 더욱 열을 올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北晚新视觉网


해당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현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동물원 측은 라이브 방송이 끝난 후 해당 원숭이의 얼굴에서 화장을 깨끗이 지워냈다고 변명했다.


또 해당 사육사가 원숭이에게 바른 화장품이 동물에게 해를 끼치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해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北晚新视觉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