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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군은 '무릎 푸시업' 한다"는 말에 '707 출신' 여군이 보여준 '두 손가락 푸시업'

707특임단 출신 안지혜·박은하 예비역 중사가 '여군'은 팔굽혀펴기를 못 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버렸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행동으로 논리를 대변하고, 결과로서 과정을 입증한다"


707특임단 출신은 뭐가 달라도 달랐다. 안지혜·박은하 예비역 중사가 '여군'은 팔굽혀펴기를 못 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버렸다.


여군은 무릎을 바닥에 대고 팔굽혀펴기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반박하지 않고 시범을 보여줬다. 두 손가락만 갖고도 팔굽혀펴기를 수월하게 해 출연진을 경악하게 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두 예비역 중사가 박군의 초대를 받고 출연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둘은 이날 등장부터 요란했다. 같은 특전사 출신인 박군은 3년 선배라는 둘을 보자마자 각을 잡고 인사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방송 이후 가장 화제가 된 장면은 안지혜의 팔굽혀펴기다. 팔굽혀펴기를 남성과 달리 여성은 무릎을 꿇고 하지 않느냐는 이상민의 말에 안지혜는 긴말 대신 일어나 시범을 보였다.


그는 "누가 무릎을 땅에 대고 하냐", "특전사 여군은 그러지 않는다"며 두 손가락만 갖고도 수월하게 팔굽혀펴기를 해냈다.


이후에도 안지혜는 "내가 여구 최초 방망이 격파를 했다"고 자랑하며 곧장 기합과 함께 방망이 격파를 선보이기도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박은하와 안지혜가 몸담은 707 특임단은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에서도 최정예 요원만 엄선해 꾸린 국가급 대테러 부대다.


적진에 침투해, 정찰, 감시, 납치, 폭파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훈련도 난도가 매우 높다고 한다.


공수 훈련, 고공 강하, 천리행군 등 훈련은 기본이며, 중무장한 채 무박 7일간 전투 행군을 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둘은 2001년 특임단에 입대했으며, 자이툰 부대 등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Naver TV '미운 우리 새끼'